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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2 활동사례 우수상 수상작]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행사 2022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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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시교육청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23-0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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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제4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활동사례 공모 우수상 수상작


관악혁신교육지구 교육지원과 행정서기보 강소연


2022년 10월 8일 관악구청 광장, 온통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마치 콘서트 장에 온 듯 하다. 라라랜드 식전공연으로 2022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이 시 작되었다. Handsclap 음악에 맞춰 청소년축제기획단 청티스트와 관악구청장 이 특별한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청소년 해방선언문을 외치며 본격적인 축제를 알렸다. 

스트릿 댄스 경연대회, 학교 동아리 공연, 청소년 고민 토크 콘서트와 청소년 정책마켓, 직업체험, 4차산업체험 등 배움과 놀이가 공존하는 청아즐, 과연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축제답다. 또 쓸만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품으로 분과별 플리마켓을 운영하였고 성금 전액을 기부하여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따뜻한 공 동체를 실현할 예정이다. 유례없는 코로나19 및 사회적 환경의 급변으로 학업, 친구관계, 가족 등 다양 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관악혁신교육지구는 청소년들이 주 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였다. 축제명 청아즐은 청소년축제기획 단에서 아이들이 직접 선정하였고“청소년들이 아무 생각없이 즐기는 축제”라는 뜻으로 아무런 고민, 걱정없이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순수한 바람을 담고 있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공감, 행복, 성장 3가지로 잡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가 극찬하던 축제. 이 모든 것은 관악혁신교육지구 거버넌스 덕분이라 말하고 싶다. 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 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다.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 아이 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 구청, 교육지원청, 지역사회, 학교가 참여하고 협력하자는 뜻이다.

이번 축제가 우리에게 준 의미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청소년들이 만드는 축 제. 축제의 기획·운영·홍보 모든 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였다. 말로만 청 소년 축제가 아니라 진짜(real)의 청소년 축제를 선보인 셈이다. 청티스트(청소 년+아티스트)의 축제기획단 이름으로 포스터, 홍보영상, 입장 퍼포먼스 등에 아이들의 창의성을 담아냈다.  

둘째, 민관학 거버넌스의 활발한 소통 및 지원, 모든 사업 계획의 수립과 집행 은 민관학 거버넌스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관악교육두레 위원 모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회의에 참석하고 직업·진로체험 지원, 플리마켓 운영 등 축제 운영에 아낌없이 지원하였다. 실질적인 실현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셋째, 관악구 적극행정 실현. 우리는 소극적으로 주어진 일만 처리하기보다는 혁신교육지구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임하였다. 학업, 학교, 학원으로 바빠 자주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만큼 만나 는 시간이 소중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축제에 담기 위해 노력하였고 정해진 조건과 상황 속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내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이거 구청 축제 맞아?”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승진하셔서 우리 팀으로 첫발령 받으신 팀 장님, 모든 게 처음인 9급 시보, 부산 국가직에서 전보해 서울말도 잘못 알아듣 는 나. 팀원 4명 중 3명이 7월 1일자로 왔다. 기존에 계시던 주임님도 코로나-19 로 축제는 한번도 진행해보지 않은 상황이니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각자 맡은 업무를 파악하고, 적응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팀장님의 진두지휘 아래에 우리 팀은 단합되었고 무사히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려고 매일 노력했다. 우리가 힘들더라도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건 해주고 싶었다. 새올 시스템 사용 방법도 낯선 나에게 어벤져스 같은 우리 팀이 없었다면 이번 축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3개월 근무 했지만 3년을 함께한 것 같은 우리. 내 인생에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났다는 건 혁신이 나에게 준 선물 아닐까? 

날씨마저 완벽했던 가을 어느 날. 청아즐이라는 축제명처럼 청소년들이 아무 고민 걱정없이 즐기는 축제였기를 바라고,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 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관악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악교육두레는 총력을 다할 것이다.(다 잘하는 우리 혁신교육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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