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경방(1919-2019)의 100년 역사
본문
‘경성방직’은 1923년 한국 최초의 방직공장으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설립되었다. 1930년대 이후 동양방적, 종연방적 등 크고 작은 방적공장이 자리잡게 되면서 목화 및 섬유산업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 주식회사 ‘경방’은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舊 경성방직의 사무동 건물(1936년에 지어짐)인 ‘커피리브레 & 오월의 종’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업이 가지고 있는 사진 자료를 현대 미술 작가들과 함께 재구성한 ‘사진으로 보는 경방(1919-2019)의 100년 역사’를 9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시하였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54"] 문래동 인근 영등포동에 한국 최초에 세워진 경성방직(1923) 사무동[/caption]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17"] 경성방직 100주년 사진[/caption]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250"] 경성방직 100주년 사진[/caption]
경방(주)의 전신은 1919년 10월에 세워진 경성방직(주)이다. 경성방직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면직물 및 면방직 자본의 거센 진출에 대항하여 자립경제를 수립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민족자본을 모아 설립되었다. 제품상표도 ‘태극성’, ‘농구’, ‘불로초’, ‘산삼’, ‘삼신산’, ‘천도’ 등으로 우리의 것을 사용하였다. 경성방직(주)은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공장을 다시 세우고, 섬유 사업을 주도하며 영등포 일대를 변화시키며 도시 개발을 이끌게 된다.
<경방 1919-2019> 전시의 구성은 한국 근대화를 이끈 기업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읽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천정에는 경성방직 공장의 오래된 사진이 걸려있고, 가운데에는 ‘경방 100년사’ 사진을 50여 종의 엽서로 제작하여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진열하였다. 일제강점기 물산장려운동의 중심에 놓던 ‘태극성’ 등 기업의 많은 기록 사진이 공개되고 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192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의복, 생활, 기업 등의 사진을 보며 개인의 삶과 시대상에 따른 기업 문화의 변화 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섬유 기계와 공장, 건축 사진을 통해 기계의 변천과 기업 발전에 따른 산업과 기술의 흐름을 볼 수 있었다.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방직공장인 경방의 의미와 한국 근대화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인 추억과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 전시였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54"] 문래동 인근 영등포동에 한국 최초에 세워진 경성방직(1923) 사무동[/caption]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17"] 경성방직 100주년 사진[/caption]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250"] 경성방직 100주년 사진[/caption]
경방(주)의 전신은 1919년 10월에 세워진 경성방직(주)이다. 경성방직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면직물 및 면방직 자본의 거센 진출에 대항하여 자립경제를 수립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민족자본을 모아 설립되었다. 제품상표도 ‘태극성’, ‘농구’, ‘불로초’, ‘산삼’, ‘삼신산’, ‘천도’ 등으로 우리의 것을 사용하였다. 경성방직(주)은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공장을 다시 세우고, 섬유 사업을 주도하며 영등포 일대를 변화시키며 도시 개발을 이끌게 된다.
천정에 전시된 모습
전시 안내 리플릿
<경방 1919-2019> 전시의 구성은 한국 근대화를 이끈 기업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읽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천정에는 경성방직 공장의 오래된 사진이 걸려있고, 가운데에는 ‘경방 100년사’ 사진을 50여 종의 엽서로 제작하여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진열하였다. 일제강점기 물산장려운동의 중심에 놓던 ‘태극성’ 등 기업의 많은 기록 사진이 공개되고 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192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의복, 생활, 기업 등의 사진을 보며 개인의 삶과 시대상에 따른 기업 문화의 변화 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섬유 기계와 공장, 건축 사진을 통해 기계의 변천과 기업 발전에 따른 산업과 기술의 흐름을 볼 수 있었다.
1970년대 봄(추정) 영등포공장 사무동 정원
입구에 있는 다양한 색상의 실패 종류들
1960년대(추정) 경성방직 영등포공장을 방문하여 직포 공정을 견학하는 외국인들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방직공장인 경방의 의미와 한국 근대화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인 추억과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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