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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신명나는 리듬으로 시작하는 신오마을축제, "별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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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5일 토요일 신길근린공원(도림로80길 6)에서 영등포구 신길5동 신오마을축제 주민회가 주관하는 제 3회 별별영화제’가 열렸다. 인근의 어린이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축제는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신나는 마을축제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별이 뜨는 저녁에 별과 영화를 함께 보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별별영화제’ 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주민들은 공원에 설치된 돗자리에 삼삼오오 편하게 앉아 별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올해 축제의 순서는 1부 사전공연, 2부 영화상영, 3부 천체망원경 별보기 체험으로 기획되어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동안 축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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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서도 1부 사전공연에 초·중·고 학생들이 댄스나 가창과 같은 장기를 뽐내게 되었는데, 서울 대영초 6학년 학생들도 그 중 하나의 참가팀으로 난타공연을 맡게 되었다. 서울 대영초에서는 1인 1악기 사업으로 학생들이 연간 17차시의 악기 수업을 하고 있는데, 드럼통처럼 생긴 난타북을 연주하며 리듬감을 익히고 스트레스도 풀며 즐거운 수업을 받고 있는 6학년들이 이번에 별별영화제의 사전공연을 맡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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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곡은 츠나각성(일본곡)이며 곡을 시작하기에 앞서 무음난타로 공연의 흥을 더하였다. 마치 하나가 된 듯한 몸짓으로 난타북을 연주하는 모습에 지켜보던 관중들도 다 같이 신명나는 모습이었다. 사실 비가 조금 내리는 날씨에 공연을 시작하게 되어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자신의 재주를 뽐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멋졌는데, 성공리에 연주를 마친 학생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힘찬 박수소리를 받으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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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학생은 ‘우리의 공연으로 마을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기쁘다.’는 소감을 보이기도 하였다. 공연 후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축제의 밤을 보냈다. 우리 마을의 축제는 우리의 손길로 만들어간다는 보람을 느낀 대영초 6학년 친구들. 앞으로도 마을의 품 안에서 따뜻하게 커가는 친구들의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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