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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어렵네요? 구로 청소년 온-볼런티 스쿨

 

구로 청소년 온볼런티스쿨에서 온(on)은 구로 온마을을 상징하고, 볼런티는 자원봉사를 나타냅니다. 즉 마을 사람들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 봉사활동을 돕는 사업입니다. 

 

마을사람들이 청소년 봉사활동을 돕는 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물론 봉사활동의 기획은 청소년들이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온-볼런티 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의 봉사활동 실행을 자문하고 돕는 역할을 합니다. 즉, 개인적 차원에서 알아보고 참여했던 기존 청소년 봉사활동을 마을로 넓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몇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나요? 마을 봉사 멘토는 몇 명쯤 되나요?

청소년 온-볼런티 스쿨 사업은 올해 7월에 구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로 진행하였습니다. 총 67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을 멘토는 1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8월에 참여 희망 청소년들이 모여, 구로 청소년 봉사활동 원탁토론을 진행하여 봉사활동 분야을 선정하였습니다. 총 10개 분야를 정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목공 봉사활동, 아트 봉사활동, 요리 봉사활동 등을 선정하였어요. 그 10개 분야에 적합한 멘토 역할을 마을 사람들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그 동안 팀별 성과를 담아내는 청소년 마을봉사 발표회를 대회 형식으로 진행하여 청소년 봉사 문화를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봉사활동 사례를 알려주세요.

먼저 목공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15명의 학생들과 마을멘토는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여 책장을 제작, 청소년 놀이공간인 청소년 아지트에 무상으로 제공하였어요.

 

 

아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22명의 학생들과 마을봉사멘토는 마을 곳곳의 골목길 담장에 구로의 미래를 담은 벽화를 제작하고 있구요.

 

 

 

요리 봉사활동 팀은 이번 추석에 송편을 곱게 빚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였답니다. 
또한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구로 곳곳에 있는 경로당을 방문하여 청소 봉사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구로 청소년 길놀이 축제에서 아트 봉사활동 청소년들이 진행한 분필아트에는 지역내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마을과 함께하면 청소년 봉사활동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마을과 동떨어져 다소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던 봉사활동이 마을 멘토가 참여하면서부터 달라지고 있어요. 우리 마을의 발전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이 새로운 교육, 마을교육공동체의 시작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구로청소년 봉사활동의 새로운 시작, 구로 온-볼런티스쿨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