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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중학교, ‘마을의 품격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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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의 자랑거리로 새롭게 태어난 학교담장


선유중학교 담이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과 함께 완성한 벽화로 학교와 마을의 자랑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선유중학교는 주변에 선유도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또 선유초등학교와 선유고등학교 가까이에 있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지나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학부모회가 법제화된 지 2년차에, 선유중학교 학부모들은 밋밋한 학교의 담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기 위한 벽화 작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우선 미술을 전공한 학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모으고, 미술 전공하는 졸업생들과 미술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선유중학교 재학생들과 교사들도 물론 함께하였다.
어떤 컨셉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를 두고 여러 차례 사전모임을 가지며 의견을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술 전공자들이 먼저 밑그림을 완성하였다. 미술 전공이 아닌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게 쉬우면서도 창의성 있는 벽화를 완성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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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 구청이 함께 학교 담장 벽화를 완성하다


벽화의 채색 작업에는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하였다. 캘리그래피를 하시는 지역주민들이 재능기부로 시 두 편을 그린 듯 예쁘게 써 주어 벽화를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어주었다. 결과는 대만족.
벽화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구의회의 도움, 구청의 예산 지원 등으로 그림에 어울리는 대리석과 데크도 더해져서 선유중학교 벽화는 학교만이 아닌 마을과 지역의 자랑스런 작품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벽화가 태어나는 과정은 적극 지원해주신 학교장님과 학교 교사들, 그리고 지역자치단체가 뜻과 힘을 모아 이룬 민관학 협치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이 벽화가 ‘마을의 품격을 그린 것’이라 자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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