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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랑 마을이랑 어린이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자치구청, 교육지원청, 지역사회,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기록들을 모아놓았습니다

금천구, 학교 방과후 본격 인수 추진?

본문

마을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다

 

서울문교초등학교(교장 고승은)는 2월 금천구청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나래품방과후학교 시범학교를 운영중입니다.

나래품방과후학교는 ‘마을결합형 방과후학교’의 금천구 모델로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최소로 하고 방과후학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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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서는 기존 방과후부장과 코디맘을 대체할 센터장과 상담사를 배치하여 강사 및 학생 관리의 운영을 맡고, 학교는 장소 제공 및 수납관리를 함으로써 교사의 업무경감 및 정규수업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학부모님과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성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함으로써 강좌의 질을 보장하며 마을 전체가 함께 학생들을 교육해 가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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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과후학교란 잘 노는 아이를 키워내는 것

 

나래품 방과후학교의 첫 번째 자랑인 문교포근센터는 사랑방입니다. 누구나 올 수 있는 예쁜 공간을 갖게 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휴식 공간이 되고, 학부모는 의견 공유의 공간이 되며, 강사와 선생님이 수업을 준비하는 교육사랑방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추후, 각 학교의 포근센터는 마을방과후학교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프로그램이 공유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나래품 방과후학교의 두 번째 자랑은 ‘잘 노는 아이를 만드는 마을컨텐츠’입니다.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할 수 있기에, 방과후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마을자원을 융합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놀며 배우는 통합수업을 만들어 내며 마을의 교육력을 쌓아갑니다.
 예를 들어 ‘요리조리 푸드여행’은 기존의 단순한 요리부가 아닌 재료 탐색 후 스스로 할 요리를 정하고, 요리의 재료를 선정하여 직접 사러 나가며, 필요한 곳을 정해 대접하고, 나눔의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수업입니다. 기존에 강사 1명이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것에서 두 세 명의 강사가 모여 통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의 질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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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을 도서관, 평생학습관, 문화체육센터, 지역아동센터, 창의공작플라자 등 금천구가 금천혁신지구로 쌓아온 자원이 빛을 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각기 다른 기관들을 교육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운영팀의 장기적 목표입니다.

나래품 마을방과후학교가 이제 날개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단기간에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었지만 마을이 함께 키워갈 우리 아이들의 교육 방향과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긴 담금질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학교와 학부모, 지역 사회가 아이들 교육을 함께 고민하여 키워나가는 나래품 마을방과후학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