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4학년 미술시간의 의미 있는 변신!!
영등포구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사회적 기업 연계 학교 지원 사업을 실시 하고 있습니다. 당산초에서는 4학년 미술 교과시간에 사회적 기업 연계 수업을 운영 하였습니다. 우선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 담당자가 학년 초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사회적기업 ‘한국미술심리상담사’ 선생님들과 함께 초등 미술과 4학년 8단원 경험 표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자신 및 경험 표현하기) 단원의 내용을 학급별 2시간씩 2회 활동으로 ‘콜라주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 표현하고 발표하기’ 및 ‘책의 일부를 듣고 나를 나타내는 거울 만들기’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을 예술가들과 담임교사의 사전 논의가 충분히 진행되어 좀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술 수업이 될 수 있었고, 학생들은 창의 예술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마을 사회적 기업과 함께한 생생한 환경 수업
또한 본교는 마을결합형 중점학교로서 마을 교육자원과 함께한 학년 특색 활동을 운영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은 학년 특색에 맞게 외부 체험 활동을 하거나 학교 텃밭에서 키운 작물을 활용한 요리 수업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3학년의 경우 영등포혁신교육지원센터에 도움을 받아 ㈜하이사이클 소속 강사를 안내받고 창의적 체험활동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수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영등포 관내의 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의 일환인 자원 순환(업사이클)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초간단 업사이클링 방법으로 면티셔츠를 활용하여 팔찌 만들기 실습을 체험하였습니다. 강사와 3학년 선생님들이 사전 협의를 거쳐 학년의 수준에 적합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충분히 논의하였고, 학생 수준과 시간에 적합한 활동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문경미 3학년 부장교사는 “마을 사회적 기업 전문가와 협력하여 영등포 관내 쓰레기 문제 등에 대해 같이 수업을 하여 좀 더 생생한 환경 수업이 될 수 있었고, 티셔츠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가 쉬우면서도 흥미로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다만 관련 예산이 한계가 있어 다양한 분야의 협력수업 운영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수업에 대해 평가하였습니다.
혁신교육지구의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친숙해지고 질 높은 협력 수업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마을의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 이전글책과 한 뼘 더 가까워진 이야기 18.01.19
- 다음글“후~” 폐 소각장에 불어넣은 ‘숨결’ 1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