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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초] 마을 축제와 함께하는 GOL+D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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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당산초등학교(교장 안광용)에서는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마을 축제 ‘시월의 선유’에 참가하였다. 매년 선유 마을에서 열리는 대축제인 ‘시월의 선유’에 본교는 STEAM 학생동아리와 텃밭운영 학급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STEAM&SW라는 주제로 동아리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과 본교에서 운영 중인 GOL+D프로그램을 적용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였다. 

13_IMG_5773.jpg ‘시월의 선유’ 마을 축제에 참여한 당산초 STEAM동아리 학생과 지도 교사

메이키메이키를 활용한 피아노 연주하기 체험, 햄스터로봇과 태블릿PC를 연결한 햄스터로봇 축구대회, 밀싹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였는데,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약 100여명의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부스 체험에 참여하였다. 부스를 체험한 지역 주민들은 메이키메이키, 햄스터로봇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SW도구에 관심을 보이며, SW교육을 이해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밀싹 인형만들기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인테리어로 활용하기에, 건강에도 좋은 밀싹 심기를 할 수 있어서 특히 많은 관심을 모았다.

collage.png메이키메이키로 피아노 연주를 시범 보이는 동아리 학생 
밀싹 인형 만들기 체험을 설명하는 학생들

체험부스를 운영한 학생들은 준비 과정부터 함께 참여하여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직접 친구, 동생, 어른들에게 어린이 교사로서 설명하는 기회를 갖으며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경험을 하였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부스운영에 참여한 전서진 학생은 내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보람차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였다. 본교 황혜연 교감선생님은 지도교사로 함께 참여하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학교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13_IMG_5762.jpg 선유도역에 전시한 학생 마을 그림 작품

또한 3학년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우리 마을을 그림으로 그려 선유도역에 전시하여 지역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관람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월의 선유 마을축제 참여는 학생들이 마을을 배우고, 마을 안에서 배우고, 마침내 마을에서 배움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민주시민으로 도약하는 데에 한걸음 나아갔을 것으로 기대한다.